내 친구의 짐은 어디인가 - 구산동 거실 북페어

📚 중고책 사러 오세요 📚

이 기획은 책 꽂을 자리가 부족해져 몇 권의 책을 떠나보내기로 결심한 접촉면 출판사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12월, 접촉면과 화이트 리버가 함께한 ’상호부조 북토크‘에서 만난 출판사, 작가, 디자이너들은 이 만남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서로의 활동과 일상, 출판계 소식을 나누는 디스코드 방을 개설했고, 그중 다섯 팀이 모여 작은 중고책 페어를 열게 되었습니다.

구산동 거실 북페어는 각 팀이 소장한 중고책을 한 공간에서 판매하는 행사입니다. 접촉면 운영자의 생활 공간이기도 한 구산동 어느 빌라에서 열리는 이 기획을 통해 낯선 사람의 집에서 다른 이들이 읽었던 책을 구경하고, 그 책을 다시 사서 데려가는 일이 어떤 경험인지 함께 탐구해 보면 좋겠습니다.

신청: bit.ly/구산동거실북페어
일시: 2025년 2월 1일(토) - 2월 2일(일) 오후 1시-오후 7시
장소: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의 3층입니다.)
주최: 스프링클 북스, 접촉면, 쥬쥬베북스, 호이요, 화이트 리버

* 시간당 3명의 방문 신청을 받습니다. 선착순 마감됩니다.
* 관람 시간은 1시간이며, 1시간을 반드시 채우지 않아도 됩니다. 구경 후 자유롭게 이동하면 됩니다.
* 북페어가 열리는 장소는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이며, 상세 주소는 방문 예정일 하루 전에 보내드립니다.
* 신청 후 방문이 불가할 경우, 방문 예정일 3일 전까지 접촉면 출판사로 알려주세요. (hello@contact-surface.com)
* 방문하신 분께는 한 잔의 커피 또는 차가 제공됩니다.
* 집에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참고해 주세요.

포스터: 남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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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미술 2025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