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숨 with 들불

8월 28일 수요일부터 3주간 들불과 함께 <떠오르는 숨>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떠오르는 숨>을 더 깊이 읽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에요. 상실 이후의 시간, 아프로퓨처리즘, 교차성, 흑인 페미니스트 작가들의 영적 글쓰기 등을 다룹니다.

<떠오르는 숨>을 통해 만들어진 자리에 갈 때마다 그 자리에 함께하는 분들이 처음부터 마음을 열고 이 책에 대해서, 또 요즘의 자기 마음에 대해서 기꺼이 나눠주셔서 놀랍고 또 감사했어요. 3회차로 진행되니 조금 더 찬찬히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또 <떠오르는 숨>의 '활동' 부분도 함께 해볼 예정인데요, 책을 번역할 때부터 이 부분을 다른 사람들과 해보고 싶었는데 들불을 통해 기회가 마련되어 기쁩니다. 몸으로 함께 읽는 흔치 않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다가오는 화요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같이 숨 쉬며 읽어요.

◌ 프로그램 일시
∗ 강의: 8월 28일 수요일 오후 8시
∗ 북클럽: 9월 4일 수요일 오후 8시
∗ 글쓰기 활동: 9월 11일 수요일 오후 8시

∗ 온라인 진행
∗ 이끔이: 김보영 번역가·접촉면 운영자
∗ 도서는 접촉면에서 보내 드립니다.

◌ 흑인 퀴어 페미니스트 알렉시스 폴린 검스의 책 《떠오르는 숨》을 중심으로, 흑인 페미니즘 강연, 글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워크숍이 열립니다. 해양 포유류로부터 흑인을 포함한 인간종의 생존을 모색하는 이번 책을 통해 해양 포유류와 흑인을 학살하는 세계에서 살아남은 ‘우리’ 존재에 대해 자각하고, 해양 포유류와의 연대, 해방의 새로운 인식을 만드는 시간을 가집니다.

◌ 신청 : 들불 홈페이지(fieldf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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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숨≫과 Ecstatic 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