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숨≫과 Ecstatic Dance

<떠오르는 숨>을 출간하고 나서 여러 재밌는 경험을 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이 책을 읽은 분들이 <떠오르는 숨>과 함께 해볼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직접 준비까지 해주시는 거예요. 오늘도 그런 모임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영 @astralpink 님의 제안으로 <떠오르는 숨>과 함께 Ecstatic Dance(엑스태틱 댄스)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나영 님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춤인데 움직이며 하는 명상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기획부터 장소 섭외, 신청폼과 포스터 제작 등 행사의 모든 부분을 준비해 주신 나영 님 고맙습니다.

나영 님의 행사 소개를 아래 덧붙입니다. 낯설지만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아요!

Ecstatic Dance는 음악을 따라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는 춤입니다. 진행자인 나영은 2019년에 8년 동안 몸 담았던 단체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한 달 동안 치앙마이에 머물다가 Ecstatic Dance를 처음 만났습니다. 어느 요가원에서 참여했던 댄스 만달라 수업이 계기가 되었지요. 한국에 돌아가면 꼭 다른 활동가들과 함께 해보겠다 생각했는데 어느덧 5년이 지났습니다. 다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중에 책 <떠오르는 숨>을 만났어요. 이 책을 쓴 흑인 페미니스트 알렉시스 폴린 검스는 해양 포유류와 우리를 연결하며 숨쉬고 관계맺고 저항하고 축복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안해 줍니다. 이 Ecstatic Dance 워크숍은 책의 마지막 장인 20장에서 검스가 제안하는 ‘활동’을 함께 해보고 나눠보기 위한 자리입니다. 춤을 잘 추지 못해도 괜찮아요. Ecstatic Dance에는 정해진 동작이 없습니다.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세요. 편한 옷차림, 편한 마음으로 책과 함께 오세요. 누구나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만나는 날: 2024년 8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6시

만나는 곳: 썬스튜디오(합정동 197-4 평산빌딩 지하 1층/엘리베이터 있음)

참가 인원: 15명(선착순 마감)

참가비: 1만 원 (계좌번호) 국민은행 437602-01-393161 ㄱㄴㅇ

준비물: 몸을 움직이기 편한 옷차림, 책 <떠오르는 숨>, 개인 컵이나 텀블러, 손수건, 다른 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문장

신청: https://bit.ly/3Yyweq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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